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리버풀 FC/2021-22 시즌 (문단 편집) ====# 예상 #==== 리버풀은 지난 시즌 여름 이적시장과 마찬가지로 역시 코로나 사태로 인해 재정적인 면에서 한계가 있다는 점이 우려되고 있다. 반면 20-21 시즌의 부진, 슈퍼 리그 사태, 그 동안 지지부진했던 선수 영입에 대한 팬들의 불만을 달래야 한다는 동기 부여가 되어 있다는 점은 일정 부분 희망을 걸어볼 만 하다. 한편 비록 [[2020 도쿄 올림픽]]은 열릴 지 의문이지만, [[유로 2020]], [[2021 코파 아메리카 브라질|2021 코파 아메리카]] 등 그 동안 미뤄졌던 각종 국제 대회들로 인해 이번 여름 이적시장은 시간에 쫒기면서 돌아갈 가능성이 높아보인다. 또한 [[아프리카 네이션스컵]]이 이번 시즌부터 다시 겨울에 치뤄지기 때문에 [[사디오 마네]]와 [[모하메드 살라]]의 일정 기간 이탈에 리버풀이 어떻게 대비해야 할 지도 계획을 세워나야 할 것이다. 일단 네이션스컵 조별리그는 2022년 1월 9일부터 20일 사이에 벌어지며, 결선은 23일부터 2월 6일까지 진행된다. 리버풀 기준으로는 일단 조별리그는 23, 24라운드, 결선은 25라운드에 해당하며, 코로나 자가격리에 따라서 더 추가될 가능성이 높다. 프리미어 리그가 겨울 휴식을 도입하면서, 기간에 비해서는 결장 경기 수가 많지는 않지만 코로나 문제는 상당한 위험요소인 것이 분명하다. 물론 챔피언스리그와 FA컵 역시 영향을 받을 가능성이 높다. 이에 대해 2021년 8월, 리버풀이 코로나 특례조항에 의거하여, 살라와 브라질 선수들의 대표팀 차출을 거부하면서,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하지만 그나마 대표팀에 대체자원이 있는 브라질 선수들과 달리, 살라는 곧 이집트의 전술이나 마찬가지이기 때문에 국가적 반발이 심할 것이며, 본인 역시 이집트에서 대통령보다 인기가 많은 국민영웅이고, 본인도 병역특례를 받았던 빚이 있기 때문에 구단 입장에 마냥 동조하기는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피르미누 : "우리도 [[자이르 보우소나루|대통령]]보단 인기가 많다고."-- 이 결정은 리버풀 구단만의 결정이 아니라 프리미어 리그 전체의 결정이며, 이에 FIFA가 반발하면서 여파가 커질 전망이다. 필수적으로 보강이 필요한 포지션은 센터백, 중앙 미드필더, 중앙 공격수로 분류할 수 있다. ---- 센터백은 이번 이적 시장 리버풀의 '''최대 화두'''이다. 1옵션 센터백 [[버질 반 다이크]]가 유로에 불참하며 프리 시즌을 기점으로 컨디션을 정상화해 복귀하겠지만, 십자인대 부상의 후유증을 간과해서는 안 된다. 2옵션으로 분류되는 [[조 고메즈]]는 이미 커리어에 있어서 여러 번 장기 부상을 입었는데, 이번에는 그 여파가 큰 슬개건 부상을 입어 운동 능력에 있어 큰 타격을 입을 가능성이 높고, 부상 빈도가 더 늘어날 것을 각오해야 한다. 이는 이제는 정말 2, 3순위 센터백이 안정적으로 갖춰져야 한다는 것을 시사한다. 20-21 시즌 후반기부터 진하게 영입설이 있던 라이프치히의 유망주 [[이브라히마 코나테]] 영입이 가시권인 것으로 알려졌지만 이 선수는 타 리그 출신의 아직 어린 선수인데다가 결코 부상에서 자유롭지 않다. 추가 처분을 감수하더라도 코나테 + 한 명의 부상위험 적은 젊은 센터백을 영입하는 것이 가장 이상적이지만, 현재 리버풀의 재정 상태로 이적시장에서 수준급 센터백을 코나테 포함 두 명이나 영입하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며, 수비 조직력 측면에서도 위험 부담이 크긴 하다. 겨울에 샬케에서 임대해 온 [[오잔 카박]]의 경우, 리버풀에서 보여준 모습은 전체적으로 기대 이하였다. 거기에 시즌 막판 부상으로 아웃되면서 건강함을 유지하는 면에서도 의구심을 가지게 했고, 결국 리버풀이 카박의 완전영입 옵션을 발동하지 않을 것이라는 [[파브리지오 로마노]]의 보도가 전해졌다. 그 외 가능한 옵션은 이번 시즌 기대 이상의 활약을 펼친 [[나다니엘 필립스]]이다. 하지만 리버풀 센터백 부상사태가 정상화 될 경우 속도에 치명적 약점이 있는 그는 3-4순위, 즉 벤치 멤버가 될 가능성이 높다. 그의 입장에선 리버풀 벤치를 지키기보다는 라인을 내리는 전술을 사용하는 리그 중하위권 팀에서 주전으로 뛰는 것이 더 나은 선택으로 보여지는 것이 사실이다. 더구나 이번 시즌 활약이 꽤 쏠쏠했고, 판매 가능성도 없지는 않아 보이기에 그를 노리는 팀들은 많을 것으로 보이며 주전 도약을 위해 팀을 옮긴다면 팬들은 격려의 박수를 보내줘야 할 듯. 물론 남아만 준다면야 리버풀 입장에서도 나쁠 것 하나 없는 상황으로 보인다. 사실 그동안 그는 올 여름에 계약만료가 되어 방출대상이었던 것으로 알려져왔으나, [[https://www.thisisanfield.com/2021/03/nat-phillips-agent-reveals-defender-is-not-out-of-contract-this-summer/|그의 에이전트에 따르면 그는 리버풀과 2024년까지 계약이 되어있다고 한다.]] 올 시즌 그의 활약을 보면 구단이 현명한 선택을 했던 셈이고, 이후 리버풀이 필립스를 통해 금전적 이득 혹은 스쿼드의 뎁스를 취할 수 있게 된 셈이다. 한편 [[리스 윌리엄스]], [[빌리 쿠메티오]] 같은 어린 자원들은 여전히 1군과 수준차가 많이 드러나는 모습을 보였기에 임대가 유력하고, 카박과 함께 겨울에 합류했지만 전 시즌 6부 리그에서 뛰던 리스 윌리엄스에게도 밀려 기회를 전혀 잡지 못했던 [[벤 데이비스(1995)|벤 데이비스]]가 1군에 합류할 수 있을지도 미지수.[* 다만 순수하게 실력적으로 리스에게 밀렸다기 보다는 본인의 적응 문제가 더 클 것이다.] 주전급 센터백들 중에서는 [[조엘 마팁]]의 처분 여부가 주요 관심사이다. 실력은 의심할 여지가 없으나 리버풀 역사상 최악의 유리몸을 가지고 있는 게 문제이며, 나이도 91년생으로 적지 않다. 코나테가 온다면 입지가 필연적으로 줄어들 수 밖에 없고, 팬들의 인내심도 한계에 다다랐음으로 좋은 오퍼가 온다면 처분할 가능성이 충분히 있어보인다. 하지만 과연 희대의 유리몸인 마팁에게 리버풀이 만족할 만한 오퍼가 들어올 것인가가 문제. 결국 시즌 막판에 드러눕기는 했지만, 리버풀보다 수비 라인이 낮은 제니트로 가서 나름 폼과 건강을 회복한 [[데얀 로브렌]]을 생각하면 마팁도 그에게 흥미있는 팀을 찾는 건 불가능한 일은 아니겠지만, 코로나로 인한 경제난에 더해 코나테 영입으로 포화된 --듯 혹은 부족한 듯 아리송한-- 센터백 라인을 감안하면 상대팀에서도 제 값을 다 치르려 하지는 않을 것이다. 이젠 불만족스러워도 주급과 동기부여 차원에서라도 보내주느냐 아니냐의 문제로 보인다. ---- 중앙 미드필더 역시 주요 보강 포지션이다. 비록 지난 이적시장 숙원사업이었던 [[티아고 알칸타라]]를 영입하긴 했지만, 수비가 붕괴된 상황에서 중반기부턴 중원도 붕괴되며 큰 효과를 보지 못한 채 중원 로테이션 & 세대교체 멤버 보강의 필요성만 부각된 시즌이 되었다. 여기에 사실상 5시즌 동안 주전이었던 [[조르지니오 바이날둠]]이 떠나는 것이 기정 사실화되었고, 바이날둠이 떠나고 남는 중앙 미드필더 7명[* 티아고, 파비뉴, 헨더슨, 커티스 존스, 밀너, 케이타, 체임벌린] 중 3명인 [[제임스 밀너]], [[나비 케이타]], [[알렉스 옥슬레이드체임벌린]]은 더 이상 주전급 자원으로 분류하기 힘들다. 케이타와 체임벌린은 지독한 유리몸에 출전해도 이제 거의 도움이 되지 않아 팬들 사이에서도 방출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고, 밀너 역시 잔부상이 점차 늘어가며 은퇴 혹은 친정팀으로 복귀를 고려할 상황에 있다.[* 다만 밀너는 풀타임 주전급이 아닐 뿐이지, 로테이션 자원으로써는 입지가 확고하고, 실제 활약도 나쁘지 않은 편이다. 게다가 경기 외적으로 기여하는 부분은 더 말할 필요도 없다. 참고로 20-21시즌 세 선수의 공식경기 출전은 밀너 36경기(1752분), 케이타 16경기(714분), 옥스 17경기(286분) ] FA로 떠나는 바이날둠은 지난 5년 간 리버풀 중원에서 압도적으로 가장 많은 출장시간을 가져간 선수임으로 어떤 유형의 미드필더를 영입하든 이에 대한 대체는 필수적이다. 바이날둠이 주로 뛰던 박스 투 박스 형 미드필더 뿐 아니라 직접적으로 공격 포인트를 올려줄 수 있는 공격적인 성향이 강한 미드필더 또한 보강이 필요해 보이는데, 유스 레벨에서 가공할 만한 공격력을 보여준 [[커티스 존스]]는 프로 레벨에서 그 역할을 맡기에는 아직까지 시야나 판단력이 부족해보이는 것이 사실. 티아고는 이런 역할을 맡을 수는 있으나 사실상 재능 낭비이다.[* 바이에른 뮌헨에서도 16-17 시즌 한 시즌 공격형 미드필더로 뛴 바가 있으나, 이때도 직접 하이 리스크 하이 리턴 플레이를 가져가며 공격 포인트를 올리기 보다는 높은 위치에서 전체적인 공격의 흐름을 조율하는 선수에 가까웠다. 실제로 해당 시즌 리그와 챔스 통합 공격 포인트는 36경기 8골 8도움으로 공격형 미드필더 치고 많은 편은 아니었다. 그 외 시즌은 전부 4-3-3의 중앙 미드필더나 4-2-3-1의 수비형 미드필더로 뛰었다.] 또한 [[조던 헨더슨]]이나 티아고가 맡을 수는 있지만 파비뉴의 전문 백업이 없다는 점도 일부에서는 지적되고 있다. 헨더슨이나 티아고는 물론 6번 롤에서도 수준급이지만, 한 칸 위에서 더 좋은 활약이 가능한 선수들이기 때문에 이쪽에서의 뎁스 또한 아쉽다는 게 중론. 즉, 주전 라인을 티아고(플레이메이커) - 파비뉴(홀딩) - 헨더슨(박스 투 박스)으로 가정했을 때, 그 어떤 포지션 및 역할에도 만족스러운 로테이션 & 세대교체 자원이 없다는 점이 리버풀에겐 걸림돌이다. 게다가 이 세 선수 모두 부상에서 자유로운 선수들도 아니며, 젊은 선수들도 아니다. 하지만 리버풀에겐 현재 한 명 이상의 중앙 미드필더를 살 재정적 및 시간적 여유는 없으므로, 팬들 사이에서 어떤 유형의 미드필더 영입이 우선적으로 추진되어야 하는 지에 대한 갑론을박이 벌어지고 있다.[* 홀딩 미드필더를 보강할 경우 브라이튼의 [[이브 비수마]], 박스 투 박스 미드필더를 보강할 경우 묀헨글라드바흐의 [[플로리안 노이하우스]]나 레스터 시티의 [[유리 틸레망스]], 공격형 미드필더를 보강할 경우 우디네세의 [[로드리고 데 파울]], AS 로마의 [[로렌초 펠레그리니]] 정도가 주요 거론 대상이다. 사실 이 중에서 틸레망스는 상당히 비현실적인 타겟이다.] 일단 주된 의견은 유사 시 티아고와 헨더슨도 맡을 수 있는 백업 수비형 미드필더가 가장 뒷전이고, 기존 리버풀 시스템에 잘 맞는 박스 투 박스 유형의 만능 미드필더 vs. 현재 리버풀에 부족한 직접 공격 포인트를 찍어낼 수 있는 공격력이 뛰어난 플레이메이커 유형의 미드필더로 의견이 갈리는 추세이다. 지난 시즌 상당한 성장세를 보였으나 아직 애매한 플레이스타일만을 보여준 커티스 존스를 어떤 식으로 키울 지도 관건이다. 많은 출장 기회를 얻으며 분명 기량이 스텝업하긴 했으나 시즌 내내 중원이 정상적으로 돌아가지 않은 탓에 상당히 중구난방으로 역량이 자라고 있는 게 눈에 보일 정도이다. 커티스 존스가 어떤 스타일로 성장하느냐에 따라 이번 이적시장을 포함한 리버풀의 차기 중원 영입 기조 역시 달라질 것으로 보인다. 언급한대로 케이타와 체임벌린은 팬들의 많은 지탄을 받고 있고, 마팁과 마찬가지로 충분히 판매 대상이 될 수 있는 선수들이다. 이 둘의 부활 가능성에 대한 일말의 희망이라도 품었던 지난 19-20 시즌과는 달리 이번 시즌 이 둘이 안겨준 실망감은 그 작은 희망마저 사실상 부서버린 모양새다. 특히 케이타는 챔피언스리그 8강 레알 마드리드 1차전에 티아고를 제치고 선발 출전했으나 역대급으로 경기를 말아먹어 전반이 끝나기도 전에 교체되었고[* 부상이 아닌 부진을 이유로 선수를 전반전에 빼버린 건 클롭의 리버풀 커리어 상 2번째 있는 일이다. 첫번째 케이스가 바로 콥들 사이에선 그 유명한 17-18 시즌 전반기 토트넘 전 [[데얀 로브렌]].] 이 경기 이후 사실상 유의미한 출전이 없었기에 클롭의 신임도 완전히 잃은 것으로 보인다. 체임벌린의 경우 케이타보다 계약 기간이 1년 더 남아 있고 홈그로운이라는 메리트는 분명 있으나 지난 시즌 대부분을 부상으로 날렸고 경기에 교체나 선발로 출전해도 거의 대부분의 경기에서 공격 흐름에 악영향만 끼쳤으므로 처분 대상으로 분류할 수 있고, 남더라도 별로 중용받을 거 같지 않아보인다. 거기에 임대 뺑뺑이를 돌고 있는 [[해리 윌슨]]과 [[마르코 그루이치]] 역시 처분 대상이다. ---- 포워드는 모든 포지션 중 가장 세대교체 및 로테이션 자원 보강이 시급한 자리라고 볼 수 있다. 리버풀의 상징이라고 할 수 있는 마-누-라 라인 중 지난 시즌 마네와 [[호베르투 피르미누]]의 하락세가 가파랐으며, 살라 역시 많은 득점을 하긴 했으나 경기력에 기복이 있었기 때문. 게다가 언급된 대로 마네와 살라는 1월 네이션스컵에 차출 대상이 되기 때문에 로테이션 자원을 탄탄하게 갖춰놓을 필요가 있다. 세 선수 모두 리버풀에서 전설적인 입지와 위상을 쌓았음으로 판매할 시 높은 이적료를 기대할 수 있지 않겠냐는 일부 시각도 존재하나, 세 선수 모두 나이가 꽤 찼고 역량이 지속적으로 하락세에 있으며 리버풀에 대한 충성심이 높은 편인 관계로 리버풀이 의도적으로 이 선수들을 처분할 거 같진 않아 보인다. 거부할 수 없는 수준의 오퍼가 올 경우 고려해볼 수도 있겠지만, 높은 판매 가격을 고수하는 FSG 특성 상 그런 오퍼가 올 가능성은 적다. 거기에 이 세 선수를 내보낸다고 더 높은 클래스의 자원이 올 것이라는 보장도 없다.[* 마-누-라 라인보다 확실하게 업그레이드라 할 수 있는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나 [[해리 케인]], 그리고 확실하게 세대교체를 할 수 있는 자원들로 꼽히는 [[킬리안 음바페]]나 [[엘링 홀란]], [[제이든 산초]] 등등은 리버풀의 재정 상 적어도 마-누-라 라인 중 한두명이 팔리지 않는 한 손가락만 빨 공산이 크며, 만약 그렇게 해서 이들 중 한 명을 살 수 있는 이적 자금을 마련한다 하더라도 다른 메가 클럽들과의 경쟁에서 이긴다고 장담할 수도 없다.] 결국 리버풀은 지난 시즌 [[디오구 조타]] 영입 때처럼 경쟁을 통해 세 선수를 위협할 수 있는 자원을 영입할 것이라는 게 중론이며, 팬들 사이에서는 [[안드레아 벨로티]], [[두샨 블라호비치]], [[안드레 실바]], [[하피냐(1996)|하피냐]], [[요시프 일리치치]] 등이 노려볼 수 있는 선수들로 주로 언급되고 있다. 17-18 시즌 커리어 하이 이후 계속 하락세를 그리고 있는 피르미누가 1순위로 주전 라인업에서 대체가 될 것으로 보인다. 더 이상 전술적으로 피르미누 폴스 나인은 EPL, 챔피언스리그에서 통하지 않는다. 피르미누가 내려와서 볼을 받건 말건 그냥 수비라인을 내려버리면 피르미누가 할 수 있는 게 크게 제약이 걸리기 때문. 거기에 선수 본인도 계속 혹사를 당해 온 여파인지 기량적으로 확연히 내려앉았다. 피르미누보다 높은 득점력을 가졌고 직접 상대 센터백과 경합하거나 따돌려 혼자 힘으로 골을 만들 수 있는 제대로 된 공격수가 필요한 시점이다. 물론 이적시장에서 리버풀이 원하는 톱클래스 혹은 톱클래스로 성장할 수 있는 포텐의 공격수를 리버풀의 재정상태로 구하는 건 상당히 어려운 과제이다. 리버풀 내부에서는 조타가 중앙 공격수로 뛸 수는 있지만 기본적인 선수의 속성은 인사이드 포워드에 좀 더 가깝다는 점에서 마찬가지로 폼이 하향세인 마네의 대체자 및 경쟁자로 보는 것이 적합하다고 보여진다. 여러모로 보다 확실한 투자가 필요한 포지션이다. 살라의 백업은 전 시즌 [[블랙번 로버스]]에서 챔피언쉽을 씹어먹고 돌아온 [[하비 엘리엇]]이 맡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현재 공격진 백업인 [[디보크 오리기]], [[제르단 샤키리]], [[타쿠미 미나미노]] 모두 수준 이하의 모습만을 보여줬음으로 처분 대상에 오를 것으로 보인다. ---- 번외로 풀백의 경우 로테이션 멤버들이 만족스러운 건 아니지만 보강 우선 순위라고 보기엔 매우 어렵다. [[코스타스 치미카스]]는 크게 활약하는 모습은 없었지만, 그렇다고 [[알베르토 모레노]] 같이 눈이 썩는 경기력을 보여준 것도 아님에도 불구하고 출장 수가 너무 적었다. 반면 [[네코 윌리엄스]]는 유스임을 감안해도 출전한 경기들 중 상당 수에서 처참한 경기력을 보여줬고, 결국 [[제임스 밀너]]에게까지 밀렸다. 종합적으로 둘 다 만족스러운 활약이라고는 할 수 없겠지만, 다른 포지션에 처리할 일이 너무 많아서 풀백까지 신경 쓸 여유가 있을지는 의문이다. 치미카스의 경우 이번 시즌에도 지난 시즌처럼 [[앤디 로버트슨]]의 로테이션에 전혀 도움이 안되는 모습만을 보인다면 실패한 영입으로 남을 것으로 보인다. 로버트슨의 폼이 후반기 들어 떨어졌기 때문에 다음 시즌에는 로테이션이 제대로 돌아가야 할 것이다. 그런데 프리시즌 경기에서 로버트슨이 심각한 수준으로 추정되는 발목부상을 당하면서, 긴급 상황이 발생했다. ---- 지난 시즌은 지속적으로 스몰 스쿼드를 극한으로 추구한 리버풀의 선택이 얼마나 좋지 않았는지 단적으로 보여준 시즌이 되었다. 물론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비정상적인 일정과 환경, 프리시즌을 감안해야겠지만 역으로 그런 상황에서도 스몰 스쿼드만을 고집한 건 명백한 보드진, 그리고 클롭의 실책이었다고 볼 수 있다.[* 어떻게 보면 마찬가지로 스몰 스쿼드로 시즌을 치룬 19-20 시즌은 운이 매우 좋은 시즌이었다고 볼 수 있다. 하지만 이 시즌 역시 뎁스가 더 두터웠다면 16강에서 마무리 된 챔피언스리그와 FA컵에서 더 좋은 성적을 기대할 수 있었던 시즌이었기에 시즌 전 0입에 가까운 이적시장 행보는 아쉬움이 남는게 사실이다.] 한 번 에버튼 전에서 삐끗하자 얼마 안가 도미노처럼 팀의 밸런스가 무너졌다. 겨우겨우 잇몸으로 버텨 챔피언스리그 진출 티켓을 따냈지만 이를 교훈 삼아 이번 이적시장에는 로테이션 멤버의 퀄리티와 양을 모두 늘릴 필요가 있어 보인다. 동시에 다가오는 세대 교체도 직면해야 할 시점이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